보험사 신용대출 금리 '쑥'… 평균값 1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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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가계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보험회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올해 3월 기준 손해보험사 5곳의 신용대출(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10.30%로 지난해 말에 비해 0.24%포인트(p)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6곳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같은 기간 0.33%p 오른 9.9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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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평균 10.30%·생보 평균 9.90%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 안정화와 함께 은행권의 금리가 떨어지는 것과 대조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보험회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올해 3월 기준 손해보험사 5곳의 신용대출(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10.30%로 지난해 말에 비해 0.24%포인트(p)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6곳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도 같은 기간 0.33%p 오른 9.90%로 집계됐다.
대출금리가 가장 크게 오른 보험회사는 DB손해보험으로 지난해 말(7.78%) 대비 1.47%p 오른 9.25%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이 1.44%p 오른 11.54%, 삼성화재가 1.05%p 오른 9.01%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해상 9.73%(0.84%p↑), 흥국생명 10.22%(0.37%p↑), 교보생명 10.54%(0.19%p↑), 삼성생명 9.44%(0.05%p↑)도 같은 기간 상승했다.
반면 대출금리가 내려간 보험사는 흥국화재 11.49%(1.22%p↓), KB손해보험 12.02%(0.96%p↓), 신한라이프 9.55%(0.01%p↓), 미래에셋생명 8.16%(0.04%↓)였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보험사는 대출금리가 즉각적으로 변하지 않고, 시장금리의 하락에 따라 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조정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현시점으로는 일부 대출금리가 인상된 곳이 생길 수 있으나, 향후 대출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3월 말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75∼6.12%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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