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들 필요 있나”...잃을 것 없는 도로공사, 전례 없는 ‘리버스스윕 우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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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게 없다.
한국도로공사가 전례 없는 리버스스윕 우승에 도전한다.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 후 트로피가 없는 도로공사는 6일 흥국생명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리버스스윕 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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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천=강예진기자] 잃을 게 없다. 뒤돌아볼 곳도 없다. 한국도로공사가 전례 없는 리버스스윕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을 2승2패, 동률로 만들었다.
1, 2차전까지만 하더라도 패색이 짙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1, 2차전을 힘 없이 내줬다. 반전의 서막은 3차전이었다. 흥국생명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도로공사는 직전 두 경기와 확연히 달랐다. 무거웠던 몸놀림이 한층 가벼워졌고, 공격력도 함께 살아났다. 4차전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원투펀치 캣벨과 박정아가 날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성공률을 높였다. 특히 켓밸은 1, 2차전 각각 공격 성공률 30%를 웃돌았지만 3차전에서 35%를 찍더니, 4차전에서는 30점을 퍼부으면서 4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배유나 역시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을 터뜨렸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 모두 각자의 몫을 십분 이상 해냈다.
2연패 후 2연승이다. 역대 남녀부 V리그 챔프전 역사상 1, 2차전을 챙긴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확률이 100%인 셈인데, 반대로 말하면 ‘리버스스윕 우승’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도로공사가 그 0%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잃을 게 없다. 도로공사는 이번시즌 개막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저력을 과시,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면서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3판2선승제)서 2승을 챙기면서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김연경이 중심 잡고 있는 흥국생명에 2경기를 먼저 내줬지만 2경기를 챙기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제 물러설 곳은 없다. 말 그대로 ‘끝장 승부’다. 마지막 5차전만 남겨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가능할 것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규리그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까지 이변을 만들었다. 여기까지 왔기에 선수들한테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면서 “0%에 도전할 만하다고 본다. 김천에 와서 움직임이나 분위기를 정상으로 만들었다. 5차전은 재밌을 듯하다”고 했다.
2017~2018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 후 트로피가 없는 도로공사는 6일 흥국생명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챔프전 리버스스윕 우승을 정조준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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