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4월 웰메이드 의학드라마 풍년"… 엄정화·한석규 온다

김두연 기자 2023. 4. 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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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콘셉트와 개성을 지닌 의학드라마들이 연이어 찾아온다.

먼저 엄정화가 평범한 주부에서 레지던트 1년차로 분하는 이야기를 담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인생에 대한 종합검진을 통해 다이내믹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

무엇보다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가 관심을 끄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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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부터 '낭만닥터 김사부3'까지 4월 나란히 첫방
엄정화와 한석규가 각각 그리는 같은 듯 다른 이야기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비슷한 듯 다른 콘셉트와 개성을 지닌 의학드라마들이 연이어 찾아온다. 유쾌함과 현실적 공감을 더할 작품부터, 시즌제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작품까지 시청자들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엄정화가 평범한 주부에서 레지던트 1년차로 분하는 이야기를 담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인생에 대한 종합검진을 통해 다이내믹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도 한석규를 중심으로 돌담병원 식구들이 다시 뭉쳐 웰메이드의 품격을 이어간다.

■ "나이에 굴하지 않아" 엄정화가 이끄는 공감극 '닥터 차정숙'

오는 15일 첫방송되는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정숙치' 못한 스캔들이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가 관심을 끄는 요소다. 지난해 4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그녀지만, '닥터 차정숙'에서는 타이틀롤을 맡아 좀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물을 보여줄 전망. 엄정화는 "따뜻한 위로와 성장이 있는 드라마를 만나서 기쁘다"라며 "나이와 상황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루는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꼭 하고 싶었다.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참 행복한 촬영"이라며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배경은 구산대학병원이다. 이 병원의 4인방 차정숙, 서인호(김병철), 최승희(명세빈), 로이킴(민우혁)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보면 저마다의 인생 터닝포인트를 맞아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관심을 끈다. 특히 차정숙의 화끈한 반란이 이들 관계에 어떤 격변을 가져올지, 묘하게 얽힌 네 사람이 한 병원에서 마주할 버라이어티한 사건에 이목이 모아지는 이유다.

■ 더 성장해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병원 식구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모인다. 28일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즌1, 2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돌아오는 것. 드라마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다. 

세 번째 시즌으로 이어진다는 것만으로도 마니아층들의 사랑은 두텁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고, 사람 살리는 것이 우선인 김사부(한석규)와 그를 만나 변화하는 청춘 의사들의 성장, 신념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의 고군분투 등이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 감동으로 다가온다.

큰 틀의 변화가 없는 기존 멤버들의 출연도 또 한번의 흥행을 기대케 만드는 요소다.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 시리즈 성공 주역들과 최고의 콤비를 자랑하는 강은경 작가, 유인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특히 시즌3에서는 거대재단으로부터 독립한 돌담병원이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했던 시즌2 엔딩, 그 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3년이 흐른 만큼 진화한 돌담병원과 의료진들의 성장이 그려지며 더 스펙터클한 이야기와 사건들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처럼 두 드라마는 의학 드라마라는 소재는 같지만, 콘셉트와 장르적 요소까지 다른 만큼 입맛대로 선택해보는 재미는 물론, 치유 가득한 4-5월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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