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찝찝한 맨유...'4위 경쟁자' 뉴캐슬은 5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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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했지만, 개운하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승점 50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던 맨유는 3위 뉴캐슬과 4위 토트넘과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결국 맨유가 1-0 승리를 가져가며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3위 뉴캐슬, 4위 맨유 그리고 5위 토트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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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했지만, 개운하지 못했다. 경쟁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때문이다.
맨유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제치며 4위로 올라섰고, 브렌트포드는 승점 43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맨유는 4위 싸움이 한창이다. 경기 전까지 승점 50점으로 5위에 위치해있던 맨유는 3위 뉴캐슬과 4위 토트넘과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다만 골득실에 밀려 5위에 위치해 있었고, 순위 반등을 위해 승리와 다득점까지 필요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나섰고, 2선에는 안토니, 마르셀 자비처, 제이든 산초가 위치했다. 기존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선으로 내려와 스콧 맥토미니와 호흡을 맞췄다.
맨유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브렌트포드도 끈끈한 수비 조직력으로 대응했다. 주로 오른쪽 공격을 시도한 맨유는 디오고 달로트까지 합세해 오른쪽 안토니를 적극 활용했지만 초반에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정적을 깬 주인공은 래쉬포드였다. 전반 28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이 이어졌고, 자비처가 머리로 떨군 볼을 래쉬포드가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은 1-0 맨유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맨유가 굳히기에 나섰다. 브렌트포드가 공격 숫자를 대거 늘리자, 맨유는 안토니를 빼고 빅토르 린델로프를 넣는 등 한 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맨유가 1-0 승리를 가져가며 4위로 올라섰다.
한편 맨유는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동시간에 치러진 뉴캐슬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 때문이었다. 뉴캐슬은 오전 4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웨스트햄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과 조엘링톤의 멀티골 그리고 알렉산더 이삭의 득점까지 힘입어 다섯골을 넣으며 골득실에서 맨유를 크게 앞서며 3위를 지켰다.
이로써 3위 뉴캐슬, 4위 맨유 그리고 5위 토트넘이 됐다. 토트넘은 맨유와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에 두 팀과의 승점 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세 팀의 4위 경쟁은 잔여 시즌동안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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