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기 '새로' 주세요" 술집서 2030에 인기…이달 누적 1억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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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제로슈거(무가당) 소주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가 이달 중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할 전망이다.
━음식점에서 새로 찾는 20~30대 늘었다...월 판매량 2000만병 껑충━6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새로는 올해 3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 9000만병을 넘어섰다.
지난해 새로 판매량이 증가하자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올해 1월 말 '진로이즈백'을 제로슈거로 리뉴얼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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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제로슈거(무가당) 소주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가 이달 중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할 전망이다. 당초 올해 6월경으로 예상했던 1억병 돌파 시점이 2개월 앞당겨졌다. 지난해 월평균 약 1000만병이었던 판매량이 올해 들어 급증, 2월부터 월간 판매량이 2000만병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새로 판매량이 증가하자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올해 1월 말 '진로이즈백'을 제로슈거로 리뉴얼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던 새로 판매량은 2월 이후 오히려 대폭 늘어났다.
이는 음식점 등 유흥주점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화된 2월부터 월간 판매량이 2000만병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음식점 등 유흥 채널에서 20~30대 젊은 소비층이 많이 찾아 입고를 늘린 매장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유흥 채널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기존 강세였던 가정용 시장을 겨냥한 640mL 패트병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병은 적고, 2병은 많다는 느끼는 홈술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소주 시장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새로가 연매출 1000억원, 처음처럼이 연매출 3000억원을 각각 달성한다면 롯데칠성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15%에서 20%대로 약 5%포인트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투자 업계에선 이 같은 내용의 분석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한편 새로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이 연결 기준 매출 681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의 실적을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준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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