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월급 빼고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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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일 오후 전북 전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모든 업종에서 차별·소외없이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정부의 업종별 최저임금 도입을 저지하고, 모든 업종에 최저임금을 도입해 모든 노동자들이 차별·소외없도록 싸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최저임금 1만2000원, 월 임금 250만원 쟁취를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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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 대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세계적인 고금리 행진과 공공부문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해 업종별 최저임금을 도입해 노동자간 차별과 임금격차를 심화시키려고 한다"며 "이는 물가상승과 고금리, 저임금으로 신음하는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교비정규직 근로자 A씨는 "지난 겨울 가스비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보일러 전원을 끌 수 밖에 없었다"며 "뿐만아니라 생계비 걱정으로 삶의 질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최저임금은 공공요금과 대출이자, 아이들 교육비 등 한 가정이 생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최저임금을 올려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노동자 기본 권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정부의 업종별 최저임금 도입을 저지하고, 모든 업종에 최저임금을 도입해 모든 노동자들이 차별·소외없도록 싸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최저임금 1만2000원, 월 임금 250만원 쟁취를 위해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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