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아내? 어디 여자가 버릇없이 고생을…주방은 내 공간" [신랑수업](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1등 신랑감의 자세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동네 단골집에서 요리 현장학습에 돌입한 김재중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중고거래를 마친 뒤 단골식당을 찾았다. 현금다발을 쥔 김재중은 "오늘 계산을 현금으로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그는 사장님이 추천한 튀김을 주문하며 "이 오이고추냉이절임은 꼭 달라"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오이고추냉이절임을 한 입 맛본 뒤 "이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메인메뉴인 새우튀김, 표고버섯튀김을 먹은 뒤에도 "이게 진짜 일본에서 먹었던 것보다 여기가 제일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사장님은 오이고추냉이절임이 인연이 되어 아내와 결혼했다고 자랑했다. 김재중은 "소금으로 한 번 절이고 설탕, 고추냉이, 식초냐"며 "이 오이절임을 꼭 배우고 싶다"고 레시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사장님은 흔쾌히 김재중을 주방으로 초대했다. 사장님은 오이 손질법부터 양념까지 아낌없이 비법을 전수했다. 뿐만 아니라 튀김 레시피도 공개했다. 새우와 표고버섯, 바닷장어를 손질한 뒤 튀김 반죽을 만들고 기름에 튀기는 법까지 알려준 것.
이어 김재중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일단 되게 좋다. 보람이 있으니까. 누군가한테 딱 이렇게 튀겨가지고 줬을 때 맛있게 먹어주면 그만큼 기분 좋은 게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만약에 미래에 와이프가 될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방에는 못 들어가게 할 거다. 웬만하면. 어디 여자가 버릇없이 주방에서 고생을 하려 그러냐"며 "주방은 완전 내 공간. 설거지도 내가 할 거고 요리도 내가 할 거니까 들어오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만약 와이프될 사람이 해준다고 하면 뭔가 기념적인 날만. 선물로 해주길 바라는 정도지 나는 내가 해주고 싶다. 어차피 좋아하니까 내가 해주겠다. 이게 훨씬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이 꿈꾸는 결혼생활을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과 장영란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쳤다. 그러나 이규한은 "아주 1등 신랑감 나셨다"고 투덜댔다. 이승철 또한 "연애나 먼저 해라. 연애나. 연애나 빨리"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사진 = 채널A '요즘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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