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완패 후 '분노'한 텐 하흐, 6명의 '살생부' 썼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에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례적으로 맨유 선수단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은 뉴캐슬 선수들과 똑같은 열정, 똑같은 욕망, 똑같은 결단력을 보여줬어야 했다. 맨유는 그러지 못했다. 맨유는 죽었다"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텐 하흐 감독의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뉴캐슬전을 계기로 확실히 정리할 선수를 정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6명의 '살생부'를 작성했다.
영국의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뉴캐슬에 패배하면서 좌절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력이 저조한 몇몇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6명을 추렸다"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온 이는 제이든 산초다. 맨유는 2021년 7300만 파운드(1200억원)의 이적료를 쓰고 산초를 영입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가 산초에 대한 인내심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살생부에 등장한 이름은 스콧 맥토미니다. 이 매체는 "맥토미니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한 선수다. 그는 뉴캐슬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필 존스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이번 여름 존스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 그는 텐 하흐 체제에서 1분도 뛰지 못했다"고 확신했다.
존스와 함께 해리 매과이어도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4년 전 8000만 파운드(1310억원)로 합류한 이 수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에서 경력이 끝날 수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에 완전히 밀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 2명은 아론 완-비사카와 앙토니 마르시알이다. '미러'는 "완-비사카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텐 하흐 감독은 그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마르시알은 연이은 부상으로 지지자들을 좌절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이든 산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