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최수종 팬클럽 회장 출신+베테랑 테너 팬에 큰 도움 받아"(라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트로트 가수 김용필이 능력자 팬들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한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필은 "주위에 능력자 팬들이 많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처음 제 팬카페가 생기고 팬분들 중에서 회장님처럼 활동하시는 분이 있었다. 그런데 그분이 알고 보니까 최수종 씨 팬클럽 회장 출신이었다. 그래서 그분이 회원 관리를 잘 해주셔서 팬클럽이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김용필은 이어 "또 한 팬분은 이탈리아에서 20년 거주하시면서 성악을 37년 하신 테너분이시다. 코로나19 시국에 잠시 입국해계시는데 저를 가르쳐달라는 지인분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고 추가했다.
그러면서 "더 감사한 게, 경연 특성상 라운드마다 준비 기간이 짧잖아. 때문에 제가 혼자 운전해서 이동하기가 벅찼다. 어떨 땐 20시간 이상 눈 뜨고 있을 때도 있고. 그런데 이 분이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제가 로드 매니저를 해드리겠다' 그러셨다. 그래서 매 경연 발성, 성대가 힘들 때 조절하는 법, 다양한 창법을 전수해 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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