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review]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국왕컵 4강 바르사에 4-0 대승→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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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엘 클라시코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46분 레알의 역습 과정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고 1,2차전 합산 4-1로 레알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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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엘 클라시코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4-1로 레알이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가비를 최전방에 두고 중원에 케시에, 부스케츠, 세르지를 뒀다. 이어 백4는 쿤데, 아라우호, 알론소, 발데가 선발로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에 벤제마를 두고 2선에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호드리구를 둔다. 이어 중원에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나선다. 백4는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구성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점유율 내준 레알, 실리 챙겼다
2차전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한 후 레반도프스키에게 건넸고,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날렸지만 레알 수비 맞고 나갔다. 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12분 호드리구가 속도를 살리며 반대편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마지막 순간에 아라우호가 몸으로 막아냈다.
더비답게 양 팀이 강하게 충돌했다. 전반 26분 비니시우스와 가비가 신경전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고 레알은 역습을 노렸다. 전반 33분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오른발로 패스를 건넸지만 테어 슈테겐 정면에 안겼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6분 레알의 역습 과정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레알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벤제마 해트트릭...레알 결승 진출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5분 모드리치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벤제마에게 건넸고, 벤제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급해졌다. 후반 10분 하피냐가 돌파 후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아라우호가 레알 수비진 두 명 앞에서 오른발로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무너졌다. 후반 12분 케시에가 비니시우스에게 발을 성급하게 내밀었고 레알에게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침착하게 처리하며 레알이 3-0으로 앞서갔다.
큰 점수차로 끌려간 바르셀로나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5분 사비 감독은 케시에와 하피냐, 알론소를 빼고 파티와 토레스, 가르시아를 투입했다. 벤제마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비니시우스가 전진하며 벤제마에게 찔러줬고, 벤제마가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고 1,2차전 합산 4-1로 레알이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바르셀로나(0)
레알 마드리드(4): 비니시우스(전반 46'), 벤제마(후반 5', 후반 13', 후반 36')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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