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야당·공무원노조, 골프 연습 물의 김진태 비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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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정의당 강원도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한낮 골프 연습 물의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에서 "강원 산불이 발생했는데 근무 시간에 골프 연습장에 간 김진태 지사는 제정신인가"라며 질타하고 "도민께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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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당 "도민께 사죄하고 재발 방지 마련" 촉구
노조 "국회의원 시절 망언·막말 존재감 행태 다시 살아나는 건가" 우려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더불어민주당·정의당 강원도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한낮 골프 연습 물의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에서 "강원 산불이 발생했는데 근무 시간에 골프 연습장에 간 김진태 지사는 제정신인가"라며 질타하고 "도민께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산불재난 경계태세 기간에 산불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책임자가 도정을 뒤로하고 연가신청도 제출하지 못할 만큼 봄날의 골프가 즐거우셨나"라며 지적하고 "화마에 상처받은 도민들의 마음에 또다시 불을 지르고야 만 김진태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도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강원본부는 "삼성반도체공장 유치 불투명, 제2청사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 등 김진태 지사의 대표적인 공약들이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시절 망언과 막말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행태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춘천 지역 골프 연습장에서 1시간~1시간30분 가량 스윙 연습을 했다.
당일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태세가 발령된 상황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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