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최덕종 재입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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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울산 남구 나 선거구(신정4동·옥동)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날 함께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현재 개표 91.14% 완료된 상황에서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인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가 보수 진영의 김주홍 후보를 25%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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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 5일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울산 남구 나 선거구(신정4동·옥동)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50.60%(6450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는 49.39%(6297표)의 득표율로 아쉽게 패배했다.
울산 남구 나 선거구의 총 선거인 수는 3만8228명으로 이번 선거에는 1만2903명(사전투표 포함)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22대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전초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기초의원 선거였지만 지역 여·야 정치권은 물론 각 당 중앙 지도부와 유력 인사들까지 울산을 잇따라 찾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덕종 당선인은 만 55세로 7대 울산 남구의회 의원과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김부열 전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가 이번에 다시 입성하게 됐다.
김부열 전 의원이 임기 시작 불과 8일 만인 지난해 7월 8일 새벽 복통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소상공인 난방비 및 가스비 절감방안 마련, 옛 울주군청 부지 복합개발과 옥동 뉴딜사업 재개, 신정4동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당선인은 "옥동과 신정4동이 어떻게 해야 발전할지 우리 주민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이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경험과 실력을 살려 제대로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함께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현재 개표 91.14% 완료된 상황에서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인 진보 진영의 천창수 후보가 보수 진영의 김주홍 후보를 25%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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