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공격받는 챗GPT 기업 C3 ai 또 16% 폭락(상보)

C3 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한 펀드가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챗GPT 관련 기업 C3 ai가 회계부정을 일삼고 있다며 이 업체에 공매도를 걸자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C3 ai는 전거래일보다 15.47% 폭락한 21.09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이 기업은 전일에도 26.34% 폭락한 24.95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미국의 한 펀드가 이 업체가 회계부정을 일삼고 있다며 공매도를 걸었기 때문이다. 케리스데일 캐피털은 전일 이 업체에 대규모 공매도를 걸었다고 발표했다.

케리스데일의 최고투자책임자 샴 아드라기는 보고서에서 "이 회사가 수익을 부풀리고, 손실을 은폐하는 등 공격적인 회계 조작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인공 지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했었다.

이 회사는 시벨 시스템스 창립자인 토머스 시벨이 설립한 회사로,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게 AI 앱을 납품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