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호암상 수상 '조성진'… 이재용 회장, 모친과 시상식 참석할까

이한듬 기자 2023. 4. 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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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호암재단으로부터 올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열리는 시상식에 '조성진 팬'으로 알려진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 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는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과 단체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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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사진=뉴시스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호암재단으로부터 올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열리는 시상식에 '조성진 팬'으로 알려진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 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호암재단은 지난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는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과 단체 1곳이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예술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2015년 한국인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베를린필,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연과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현대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이다.

호암재단은 "현존하는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전속 계약, 2021년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세계 초연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재계는 이재용 회장이 모친 홍라희 여사와 시상식에 참석할 지 주목하고 있다. 홍라희 여사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팬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회장이 모친과 함께 시상식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홍 전 관장과 함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조성진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와중이던 지난해 5월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올해 호암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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