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도 실패 속에 성장했다"… '제구불안' 김진욱 향한 서튼 감독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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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2) 감독은 3년차 좌완 김진욱(20)에 대해 신뢰를 보여줬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물론 어제 등판만을 봤을 때는 김진욱이 우리 기대만큼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싸우려고 하는 의지 등 기존보다 성장한 모습은 명확히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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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김진욱도 그런 과정에 있다"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난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2) 감독은 3년차 좌완 김진욱(20)에 대해 신뢰를 보여줬다.
김진욱은 4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0.1이닝 동안 사사구 3개를 내주며 부진했다. 올해 첫 번째 등판에서도 김진욱의 고질병인 제구력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서튼 감독은 김진욱의 첫 등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물론 어제 등판만을 봤을 때는 김진욱이 우리 기대만큼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싸우려고 하는 의지 등 기존보다 성장한 모습은 명확히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사실 김진욱은 고교 시절 제구력이 나쁘지 않은 투수로 평가받았다. 성적 또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10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고교 최대어' 수식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김진욱은 프로 입단 후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 입단 첫해인 2021년에는 4승6패 평균자책점 6.31, 지난해에는 2승5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특히 김진욱의 문제는 볼넷이었다. 2021시즌과 2022시즌 9이닝당 볼넷 수치가 각각 9.66과 6.75개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김진욱은 입단 초부터 제구와의 전쟁을 치렀으나 거듭되는 제구력 문제를 개선하지 못했다.
물론 김진욱에게는 지난해 4월 NC전(7이닝 10K 1실점)과 같은 찬란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고교 시절 특급 유망주는 결국 프로에서 실패만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이런 실패를 개의치 않았다. 서튼 감독은 "많은 사람은 실패라는 단어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예시로 마이클 조던은 최근 다큐멘터리에서 '나는 몇천 번의 실패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실패는 당연하다"며 실패할 자유를 적극적으로 외쳤다.
이어 "사실 경기를 뛰는 많은 선수는 장애물을 만난다. 장애물을 만나다 보면 두렵고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이를 뚫고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야구 선수로도 크게 성공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아직 어리고 장래가 밝은 선수다. 지금은 모든 투수가 경험하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라며 김진욱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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