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고조, 다우 제외 일제 하락…나스닥 1.07%↓(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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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잇따르자 미국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25%, 나스닥은 1.07% 하락한데 비해 다우는 소폭(0.24%) 상승했다.
다우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다우는 0.24%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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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잇따르자 미국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25%, 나스닥은 1.07% 하락한데 비해 다우는 소폭(0.24%) 상승했다.
이는 일단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000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26만1000 개)보다 10만 개 이상 줄어든 것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1만 개)도 크게 밑돈 것이다.
앞서 전일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2월 구인 건수도 2021년 5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만 건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최근 미국에서는 노동 수요가 약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서비스 업체의 성장도 둔화됐다.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활동지수는 지난 3월 51.2로, 시장 전망치 54.4를 밑돌았다.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는 것. 따라서 미국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에 근접했으며,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은 급락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303%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다우만 소폭 상승했다.
미증시의 약세에도 다우만 상승 마감한 이유는 다우존스 지수에 속한 헬스케어 주식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전일 미국의 유명 제약업체 존슨&존슨(J&J)이 베이비파우더 등 발암물질 소송에서 향후 25년 동안 89억 달러(약 11조 7000억원)를 조성, 피해자를 보상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4.49% 급등했다. 이에 따라 다우는 0.24%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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