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2023년 무역성장률 1.7% 전망…작년보다 둔화"

임종윤 기자 2023. 4. 6. 05: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이라고 현지시간 5일 전망했습니다.

WT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품 무역은 중국 등지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소비 수요가 살아나면서 활성화하겠지만 확장 속도는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작년 10월 WTO는 올해 상품 무역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 데 6개월 정도 지난 이날 전망치를 0.7% 포인트(P) 올린 것은 소비 수요 활성화를 고려한 것이지만 지난 12년간 상품 무역 성장률 평균인 2.6%보다는 저조한 수치라고 WTO는 설명했습니다.

작년 무역 성장률은 2.7%로 집계돼 올해 세계 무역은 지난해보다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겠다는 것이 WTO의 관측입니다.

경제성장률도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점쳐졌는 데 WTO는 올해 글로벌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12년간 평균인 2.7%보다 낮은 2.4%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처럼 올해 무역과 생산 부문의 성장률이 더딜 것으로 보이는 배경에 대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높은 물가상승률, 각국의 긴축 정책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부진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