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무역적자 2.7%↑…최근 4개월간 최대치

임종윤 기자 2023. 4. 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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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05억달러(약 92조5천억원)로 전월보다 2.7%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상회해 최근 4개월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미국인들의 소비 위축으로 수입은 1.5% 감소한 3천217억달러로 집계됐고 수출은 2천512억달러로 2.7% 줄어들어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커진 것은 경기둔화의 신호로 해석되는 데 미국 내부는 물론 글로벌 상품·서비스 수요가 동시에 줄어들면서 수입과 수출이 나란히 감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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