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1안타’ 피츠버그, 보스턴 원정 스윕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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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다시 한 번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었고,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웃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8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하며 지금까지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보여줬다.

선발 미치 켈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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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다시 한 번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었고,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웃었다.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8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격을 해냈다. 이중 세 차례가 라인드라이브 타구였고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도 한 차례 있었다.

배지환은 이날 안타 한 개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6회는 아쉬웠다. 2사 만루에서 존 슈라이버 상대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밀어쳤으나 유격수 장유쳉의 글러브에 타구가 빨려 들어갔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소득이 있었다. 좌완 리차드 블라이어 상대로 때린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갔다. 블라이어는 이 타구를 잡았다 떨어뜨린 뒤 1루에 급하게 던졌는데 송구가 부정확했다. 배지환은 2루까지 달렸다. 안타와 투수 실책으로 인한 2루 진루가 인정됐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가 투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팀은 4-1로 승리, 보스턴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피츠버그로 돌아갈 수 있게됐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활약이 빛났다.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하며 지금까지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보여줬다. 4회 솔로 홈런으로 팀의 선취 득점을 냈고, 7회에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키브라이언 헤이스는 6회 감각적인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추가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도 7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더했다.

선발 미치 켈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회 2사 1, 3루 리즈 맥과이어에게 허용한 타구는 경기 결과 자체를 바꿀뻔했다. 우측 파울폴을 살짝 비켜갔는데 심판진이 처음에는 홈런을 선언했다가 합의 판정 이후 파울로 정정했다. 뉴욕에 있는 비디오판독 센터도 이를 재확인 시켜줬다.

선발 라인업 제외된 최지만은 또 다른 좌타자 캐난 스미스-은지그바와 함께 벤치를 지켰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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