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없는 대학,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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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대학에서 내국인 학생이 줄자 캠퍼스 자체를 외국인 학생 중심으로 전환, 운영에 나섰다.
5일 본지 취재 결과 올 해 강원도내 모 대학의 A캠퍼스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은 225명(학부생 192명·어학연수생 33명)이다.
대학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2021년 A캠퍼스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학부)은 220명이었고, 지난 해도 184명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
본지가 대학으로부터 받은 A캠퍼스의 올해 외국인 학생 현황은 20개 국가, 75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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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25명·내국인 1명
강원도내 한 대학에서 내국인 학생이 줄자 캠퍼스 자체를 외국인 학생 중심으로 전환, 운영에 나섰다.
5일 본지 취재 결과 올 해 강원도내 모 대학의 A캠퍼스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은 225명(학부생 192명·어학연수생 33명)이다. 한국인 입학생은 1명이다. 이는 학령인구 급감으로 한국인 학생 모집이 어려워지자 해당 캠퍼스를 외국인 학생 중심으로 개편했기 때문이다.
대학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지난 2021년 A캠퍼스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학부)은 220명이었고, 지난 해도 184명이 신입생으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A캠퍼스가 선발한 한국인 학생은 매년 1명이었다. 이마저도 지난 해는 충원되지 않아 3년간 단 2명이 입학했다. 본지가 대학으로부터 받은 A캠퍼스의 올해 외국인 학생 현황은 20개 국가, 751명에 달한다. 해당 대학의 올해 전체 재학생이 7084명임을 고려했을 때 10.6%에 달한다.
캠퍼스 구성원의 다수를 외국인 학생이 차지하게 되자 이를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A캠퍼스 근처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전 모(24)씨는 본지 기자에게 “손님의 30%는 외국인인데 대부분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하다”면서 “치안이 걱정된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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