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제2청사 3국·1기획관·11과 체제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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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제2청사) 설치 등을 담은 조직 개편안(본지 4월 5일자 2면)을 마련하고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5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강원도 2청사 설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도는 당초, 환동해 부지사 체제로 제2청사를 개청하려고 했으나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개정돼야 가능한 점을 들어 지역본부급인 글로벌본부를 우선 설치한 뒤 2개국을 추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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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본청서 이동 인원 100명 전망
글로벌본부 설치 후 2개국 추가
속보=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제2청사) 설치 등을 담은 조직 개편안(본지 4월 5일자 2면)을 마련하고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7월 개청을 목표로 한 강릉 소재 2청사는 3국·1기획관·11과 체제로 총 316명 규모로 짜여진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5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강원도 2청사 설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2청사는 글로벌본부 명칭으로 출범하며 산하에 3개 국인 미래산업국·관광국·해양수산국을 둔다. 정원은 총 316명 규모이며, 도 본청에서 옮겨가는 인원은 100명이다.
미래산업국에는 환동해권 신성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에너지 산업과 메타버스·ICT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산업과를 신설하고 폐광지역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원산업과를 이관한다.
관광국에는 사업 추진 41년 만에 추진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설악산 삭도추진단을 신설하고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 올림픽 시설과를 둔다. 기존의 환동해본부는 연어 산업과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해양수산국으로 개편한다. 또, 총괄기획관을 신설하고, 종합민원실을 설치해 본청을 방문해야 하는 영동권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환동해 부지사 체제로 제2청사를 개청하려고 했으나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개정돼야 가능한 점을 들어 지역본부급인 글로벌본부를 우선 설치한 뒤 2개국을 추가할 방침이다.
제2청사 사무실은 강릉시 주문진에 있는 강원도립대 강당 일부를 개조해 사용된다.
본청 실국 기능도 조정했다.
보건체육국은 보건 분야를 ‘복지국’으로 이관하고, 체육 분야는 ‘문화체육국’으로 이관·개편하며, 특별자치국은 한시 기구로 조정해 명칭을 ‘특별자치추진단’으로 변경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제2청사 설치는 도청의 분산이 아니다. 영동권 주민들이 도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청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영동·남부권 지역 불균형 해소와 원격지 주민의 행정수요에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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