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5개 농민단체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촉구

“윤 대통령 농민 생명줄 정쟁수단 삼아”

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오용석)을 비롯한 강원도내 5개 농민단체는 5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의 전면개정을 촉구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쌀값 폭락과 영농비 폭등, 농가부채 폭증 등으로 농민들은 재난 상황에 처했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농민의 생명줄인 쌀값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농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법 개정안 또한 농민 의견이 무시된 누더기 법안이기 때문에 전면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