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형 경력개발제’ 도입 행정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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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직원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경력개발제도를 도입, 행정의 전문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군은 5일 이달부터 직원들의 역량과 적성에 부합하는 보직경로 재설계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욕구를 연계하는 평창형 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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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MBTI 고려 인적자원관리
전문인력 양성 경쟁력 제고
평창군이 직원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경력개발제도를 도입, 행정의 전문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군은 5일 이달부터 직원들의 역량과 적성에 부합하는 보직경로 재설계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욕구를 연계하는 평창형 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직원들이 직접 MBTI(마이어-브릭스 성격 진단 또는 성격 유형 지표)와 적성, 흥미 등을 고려한 경력목표를 설정해 전문성과 역량을 개발하면 군 인사부서는 직원의 경력에 부합하도록 보직관리 기준과 인력풀을 구성, 인적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군이 최근 자체진단한 결과 향후 5년간 기준 인건비와 정원 동결에 따른 인력충원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 경력개발제도를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조직 만족도 향상과 개인의 역량개발, 공직 전문성 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 조직의 성과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직경로 재설계 제도를 운영하는 만큼 직원 참여와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MBTI, 적성, 전공, 관심분야, 자격증 등 개인이 보유한 역량과 향후 희망 경력목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력개발 희망조사를 이달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보유역량과 경력개발 실적 등을 고려, 오는 7월 정기인사부터 보직관리를 통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력개발을 위한 전보제한 기간 준수와 경력상담을 포함한 인사고충상담, 선호부서와 희망직무 쏠림현상 방지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배 군 행정과장은 “행정조직은 그동안 승진제도와 오랜 순환전보 관행 등으로 인해 전문행정가 양성을 소홀히 해왔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조정과 관리능력, 전문성을 지닌 일반행정가 양성이 필요한 만큼 평창형 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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