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부채 대폭 감소 9년 만에 1119억원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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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307억원에 달하던 태백시 부채가 9년동안 무려 1119억원이 줄어 188억원으로 대폭 쪼그라 들었다.
이는 지난 2014년 당시 채무 1307억원에서 약 86%인 1119억원을 갚은 것이다.
용대웅 시 예산정책실장은 "10년 전 많은 부채를 떠안았지만, 현재 남아있는 부채는 전국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라며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균등 상환을 성실히 이행하면 2028년 전에 채무제로도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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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채무제로도시 달성 전망
지난 2014년 1307억원에 달하던 태백시 부채가 9년동안 무려 1119억원이 줄어 188억원으로 대폭 쪼그라 들었다. 이같은 추세면 오는 2028년 채무제로도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는 2014년 6월 오투리조트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라 태백관광개발공사 보증채무 승계가 확정돼 1307억원의 채무를 떠안게 됐다. 이로인해 채무비율이 무려 34.4% 달하면서 지난 2015년 7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됐다. 시는 공유재산 매각과 경상경비 절감,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채무를 절반 가량 상환, 채무비율을 18%대로 대폭 낮추면서 다음해 재정위기 주의 지방단체에서 해제됐다.
지난 2019년(2019년 74억원, 2021년 76억원, 2022년 37억원)부터는 부채 370억원을 강원도에서 빌려 10년 간 균등 상환(37억원씩, 이자율 2.5%)으로 갚아 나가면서 현재(4월 5일 기준) 188억원의 부채가 남았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5126억원) 대비 채무비율은 2.88%로 확 줄었다. 이는 지난 2014년 당시 채무 1307억원에서 약 86%인 1119억원을 갚은 것이다.
오는 5월쯤 부채 188억원 중 37억원을 다시 강원도에 상환하면 부채 비율은 2% 초반대로 더욱 낮아진다.
부채 감소에 따른 건전한 재정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대웅 시 예산정책실장은 “10년 전 많은 부채를 떠안았지만, 현재 남아있는 부채는 전국 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월등히 낮은 수준”이라며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균등 상환을 성실히 이행하면 2028년 전에 채무제로도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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