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밀린 레알, 비니시우스 선제골로 엘 클라시코 리드 (전반 종료)

백현기 기자 2023. 4. 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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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은 레알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에 벤제마를 두고 2선에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호드리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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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은 레알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1차전은 바르셀로나가 실리를 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26분 페란 토레스가 카마빙가의 공을 뺏어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케시에가 슈팅을 때렸고 밀리탕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후 다시 골로 인정되며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한 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실리축구를 구사했다. 사비 감독은 한 점을 리드한 이후 수비적으로 밸런스를 강화했다. 후반에는 필드 플레이어를 모두 수비로 내리며 레알의 파상공세를 막는 '10백 축구'를 구사하기도 했다.


2차전도 양 팀이 총력전을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가비를 최전방에 두고 중원에 케시에, 부스케츠, 세르지를 뒀다. 이어 백4는 쿤데, 아라우호, 알론소, 발데가 선발로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낀다.


이에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에 벤제마를 두고 2선에 비니시우스, 발베르데, 호드리구를 둔다. 이어 중원에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나선다. 백4는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할이 구성하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킨다.


2차전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한 후 레반도프스키에게 건넸고,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날렸지만 레알 수비 맞고 나갔다. 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12분 호드리구가 속도를 살리며 반대편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마지막 순간에 아라우호가 몸으로 막아냈다.


더비답게 양 팀이 강하게 충돌했다. 전반 26분 비니시우스와 가비가 신경전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고 레알은 역습을 노렸다. 전반 33분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오른발로 패스를 건넸지만 테어 슈테겐 정면에 안겼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6분 레알의 역습 과정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레알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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