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멈춰 선 차량…"운전자 사라져"

고속도로 복판에 차량을 세워둔 채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새벽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거봉포도 휴게소 근처에서 흰색 승용차가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차선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탓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히 속도를 줄이는 등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근처를 수색했지만 운전자는 찾지 못했다"면서 "차주 등을 확인하고 관련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