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韓→나토 탄약공급 확대에 우크라 지속 지원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간접 지원'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또는 누구에게 (탄약을)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나토 동맹들에게 탄약을 더 많이 공급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나의 주된 메시지이며,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간접 지원'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5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이 참석한 외교장관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무기 직접 지원 현안이 거론됐냐"는 질문에 "한국이 (탄약)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은 탄약 대량 생산국"이라면서 "현재 한국이 나토 동맹들이 재고를 보충할 수 있도록 생산을 더 확대하고 공급을 늘리는 것은, 나토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또는 누구에게 (탄약을)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나토 동맹들에게 탄약을 더 많이 공급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나의 주된 메시지이며,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표단 관계자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나토 주축인 미국에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한국의 탄약 생산 역량에 주목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향후 유럽 각국의 한국산 탄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