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고용 증가폭 급락…노동시장 본격 둔화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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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민간고용이 늘기는 했지만 증가폭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민간고용 서비스 업체인 ADP가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3월 민간 고용통계는 미 노동시장이 급속히 식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 경제 역시 급격한 둔화 또는 경기침체를 겪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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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민간고용이 늘기는 했지만 증가폭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미 경제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해 온 노동시장 역동성이 약화하면서 미 경제가 연내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이날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민간고용 서비스 업체인 ADP가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3월 민간 고용통계는 미 노동시장이 급속히 식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 경제 역시 급격한 둔화 또는 경기침체를 겪을 것임을 예고했다.
3월 민간 기업들의 고용 증가폭은 고작 14만5000명으로 2월 수정치 26만1000명에 비해 11만6000명 줄었다. 고용 증가 감소폭이 44%를 넘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시장 예상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규모다.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21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3월 고용 둔화세로 1·4분기 전체 민간 부문 신규고용 규모 역시 월 평균 17만5000명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1·4분기에는 월평균 39만7000명에 이르렀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4분기에도 월평균 신규 고용 규모는 21만6000명 수준이었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3월 민간 고용지표는 미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여러 신호 가운데 하나”라면서 “고용주들이 1년 전의 강한 고용, 급여 증가세에서 발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부문 고용이 지난 석 달에 걸친 고점을 뒤로 하고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DP에 따르면 고용 둔화세 속에 급여 상승률 역시 둔화되고 있다.
전년동월비 급여 상승률은 2월 7.2%에서 3월 6.9%로 낮아졌다.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동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민간고용 둔화는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7일 발표될 노동부의 3월 고용동향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시키고 있다.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신규고용이 23만8000명, 실업률은 3.6%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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