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공개…"엔비디아보다 빠르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4. 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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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AI 모델을 훈련시키는데 사용하는 슈퍼컴퓨터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사측은 비슷한 크기의 엔비디아 A100 칩 시스템보다 1.7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성은 1.9배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를 비롯한 AI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칩 개발 경쟁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AI훈련 칩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데, '적색경보'까지 발령하며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글이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자급자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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