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군’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공동작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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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현지 시각 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렸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의 실무 방문을 위해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양국의 공동 작업 결과로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경제 분야의 협력 결과가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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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현지 시각 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렸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의 실무 방문을 위해 이날 저녁 모스크바에 도착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양국의 공동 작업 결과로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경제 분야의 협력 결과가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들 모두에 대해 내일 의논할 것"이라며 "국제 분야에서 양국 협력, 그리고 양국 안보 문제의 공동 해결 등에 대해 다루려 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최근 루카셴코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들었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루카셴코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병력과 장비의 이동을 금지하고 즉각 휴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휴전안이 논의될지에 대해선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해 설명한다면 물론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 대해 "우리의 붕괴를 바라거나 예상한 이들이 있지만 우리는 전혀 무너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통합을 위한 28개 프로그램이 거의 80% 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현지 시각 오늘 푸틴 대통령과 함께 연합국가(Union State) 최고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양국 공동 안보 전략 개발과 2021~2023년 연합국가 창설 조약의 주요 조항 이행 등이 다뤄집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의 최대 후원국으로, 두 나라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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