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몸’으로

홍석호 기자 2023. 4. 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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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과 슬림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원바디 톱핏(Top-Fit)',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해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원바디 톱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세탁기는 134만9000원, 건조기는 12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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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
일체형과 슬림형 2가지 출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탑재
삼성전자 모델이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과 슬림형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원바디 톱핏(Top-Fit)’,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 모델을 출시해 세탁기·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원바디 톱핏은 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제품이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 직렬 설치보다 제품 전체 높이가 낮다. 제품 중간에 위치한 조작부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모두 조작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세탁기 13kg, 건조기 10kg의 사이즈에 직렬·병렬·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1인 가구나 신혼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환경 친화적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로 에너지 규격 최상위 등급인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 사용 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줄여준다.

삼성전자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적용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는 에코버블 기술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60% 감소시킨다. 또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를 학습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넣어주는 ‘AI 세제 자동 투입’ 기능도 적용됐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은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세탁기 25kg·건조기 21kg 모델과 세탁기 24kg·건조기 20kg 모델이 출시됐다. 가격은 최고 사양 기준 404만8000원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슬림은 블랙 캐비어,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세탁기는 134만9000원, 건조기는 124만9000원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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