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뉴거버넌스 TF’ 위원 국민연금 등서 추천받기로

이현택 기자 2023. 4. 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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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최고경영자)·이사진 공백 사태에 처한 KT가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다룰 ‘뉴거버넌스 구축 TF’의 구성 단계부터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들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KT는 지분율이 1% 이상인 국내외 주요 주주들에게 오는 12일까지 TF 위원으로 참여할 외부 전문가들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지분율이 1% 이상인 주주는 국민연금·현대차그룹·신한은행 등 약 17개 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추천받은 외부 전문가 중 약 5명을 추려 뉴거버넌스 구축TF를 구성하게 된다. KT는 이 TF에서 마련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토대로 CEO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 등을 고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CEO 및 사외이사 선정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제기돼온 만큼, 아예 TF 위원 구성부터 주요 주주들과 협의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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