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3억 남편이지만···고딩 아내, 눈물 흘린 이유 ('고딩엄빠3')[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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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고딩 엄마 김지원이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스무살 고3 나이에 남편을 만난 김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무 살이지만 사정 탓에 고3이었던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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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고딩 엄마 김지원이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영한 ‘고딩엄빠3’에서는 스무살 고3 나이에 남편을 만난 김지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무 살이지만 사정 탓에 고3이었던 김지원. 그는 학교가 끝나고 일탈로 본연의 스무 살로 돌아가는 게 고작이었다. 즉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그의 일탈이었던 셈.
예쁘장한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김지원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가게 매니저로 있던 임준영이었다. 임준영 또한 김지원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이후 대학 진학까지 한 김지원은 남자친구와 여전히 애정을 쏟으며 살고 있었다. 그러나 곧이어 임신이 된 김지원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양가 부모님은 이 두 사람을 축복해주기로 한다. 김지원의 시어머니 될 사람은 "미안하다. 제가 아들을 잘못 길렀다"라고 사과를 했고, 지원 씨의 어머니는 "저도 딸 잘못 길렀어요. 저도 너무 속상해서 뭐라고 했어요"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결혼 후 남편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밤마다 술을 마시고 들어오느라 바빴기 때문.
남편은 "일 때문에 그렇다. 비즈니스다"라면서 아내의 잔소리를 견디지 못한다. 박미선은 “저는 남자들 술자리에 참여한 적이 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나라 걱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별 이야기도 아니면서 내내 술을 먹으면서 말을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라면서 이해를 할 수 없는 듯 고개를 저었다.
하하는 “저는 저 모습이 제 모습이었다. 불과 5년 전이었다. 사실대로 말씀 드릴게요. 저도 사업하잖아요. 그런데 저거 다 핑계다. 주인은 취하면 안 됩니다. 비즈니스가 안 돼요”라며 자기 반성적인 모습과 함께 남편을 비판했다.
실제로 임준영은 여전히 새벽에 술을 마시고 들어오고, 아침부터 맥주를 시음하는 등 술과 가까운 삶을 살았다. 아내 김지원은 아이를 등원시키고 뷰티 사업을 이어가는 등 워킹맘으로 활약했다. 임준영의 정체는 뭘까? 임준영은 “요새 근 3년 전부터 매장이 성장해서 월 1,000만 원 정도 벌고 있다. 제가 운영하는 직영점 2개, 가맹점 5개를 또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가맹점 계약까지 포함하면 계약서는 9개다. 가맹점까지 다 합치면 월 수익은 3억 원이다”라고 말했다.
즉 임준영의 직업은 맥주 가게 사장이었던 것.
그러나 김지원은 “남편이 새벽에 들어오고, 애기가 유치원에 갈 때 아빠가 깨어 있는 시간이 없다. 안아준다고 해도 싫다고 한다. 남편이 노력을 하면 아기가 이런 상황까지 안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시름겨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 임준영은 아이를 위해 한 발짝 나아가기로 결심하고, 박미선은 “저도 늘 바빠서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 이런 마음으로 사랑을 줬다”라며 한껏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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