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 26.8%…낮은 투표율 대표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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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30%를 밑돌면서 의원의 대표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유권자 16만6천922명 가운데 4만4천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2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낮은 투표율에 비해 임기 1년 남짓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선거에 들어간 비용은 막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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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임기 의원 선출에 선관위 7억, 6명 후보 합쳐 최대 17억 지출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30%를 밑돌면서 의원의 대표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유권자 16만6천922명 가운데 4만4천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2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이 가운데 1만7천382표를 얻었다.
전체 유권자의 10.4%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이처럼 낮은 투표율에 비해 임기 1년 남짓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선거에 들어간 비용은 막대했다.
전북도선관위가 쓴 돈은 7억여원, 여기에 후보 6명이 선거비용 제한액(1억8천여만원)을 모두 사용했다고 치면 최대 17억8천여만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주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나오지 않아 열기가 높지 않았고, 궂은 날씨에다 선거일이 평일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특별한 선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후보 간 진흙탕 싸움은 되려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낮은 투표율에서 민의보다는 조직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개연성이 높아 재선거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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