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산별노조 IG메탈 "동일임금에 주4일제 도입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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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인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동일 임금 지급 하에 주4일 도입 관철을 추진한다.
동시에 주4일제는 금속산업의 녹색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상실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기슬러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금속산업에 주4일제 도입을 위해 동일임금을 지급하되 주당 노동시간을 35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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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유럽 최대 산업별 노동조합인 독일 금속산업노조(IG메탈)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동일 임금 지급 하에 주4일 도입 관철을 추진한다.
크누트 기슬러 IG메탈 임금협상 대표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스트도이체알게마이넨차이퉁에 "종사자들이 임금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진정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종사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에 있어서 큰 진보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과 니더작센, 헤센, 브레멘 등에 걸쳐있는 북서독일 금속산업은 관련 산업 전체를 선도한다.
지금까지 금속산업 종사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기슬러 대표는 설명했다.
주4일제는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금속산업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금속산업이 탄소기반의 중공업에서 그린 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동시에 주4일제는 금속산업의 녹색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상실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기슬러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금속산업에 주4일제 도입을 위해 동일임금을 지급하되 주당 노동시간을 35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운영상 3교대제보다는 2교대제로 시행이 용이하다고 그는 밝혔다.
IG메탈은 이같은 노동시간 단축이 수년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용자 측이 근무, 교대제 전환 과도한 부담을 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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