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도미니카 공항 수주 ‘파란불’

박연직 2023. 4. 6. 0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공항공사의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산업통상중소기업부 장관과 경제기획개발부 장관 등 정부방문단을 이끌고 서울 강서구 본사를 찾아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켈 페냐 부통령 등 정부방문단 내방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실질 협의
윤형중 사장 “양국간 호혜적 발전 최선”
한국공항공사의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5일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산업통상중소기업부 장관과 경제기획개발부 장관 등 정부방문단을 이끌고 서울 강서구 본사를 찾아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페냐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1일 공사와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의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원 규모의 국책 사업으로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을 한국공항공사가 맡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사업총괄 관리(PMO), 콜롬비아 페레이라공항 운영 컨설팅 등 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 현황과 컨설팅 사업 역량을 소개해 도미니카공화국 방문단의 관심을 끌었다. 또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떠오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도미니카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은 올해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나아가 이 사업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민관투자협력청, 외교부와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