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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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5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연산 500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6월 영일만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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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본격 생산 판매 돌입할 듯
포스코홀딩스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5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25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연산 500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신규 고용 인원은 약 170명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6월 영일만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년 5000t 생산설비 확보 등 단계적 후속 확장투자를 통해 2030년에는 연산 2만5000t의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 시간 단축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아 100% 자회사임에도 지난해 10월 계열 편입은 유예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은 포스텍, 4세대방사광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 기반과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CNGR 등 세계적 이차전지 기업 투자로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소재 생산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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