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조선사·유관기관, 조선업 일자리 창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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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5일 목포 KT센터에서 목포시와 영암군, 지역 조선사, 유관기관과 전남 조선업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과 도비 11억원, 시군비 2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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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5일 목포 KT센터에서 목포시와 영암군, 지역 조선사, 유관기관과 전남 조선업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한인권 목포고용노동지청장, 최정훈 전남도의원, 현대삼호·대한조선,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조선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새로 시작하는 전남의 조선업 일자리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과 도비 11억원, 시군비 2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종료에 대응해 조선업 일자리 지원 지휘본부(컨트롤 타워)인 ‘전라남도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을 위한 국비 10억원과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조선업 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위해 훈련수당, 공제 지원, 취업 정착금 등 지원에도 나선다.
조선업 훈련생에게 올해부터 감액된 국비 20만원을 보전해 훈련 시 총 100만원을 훈련수당으로 지원한다. 또 ‘전남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조선업종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가 1년간 150만원을 적립하면 전남도가 150만원, 고용부가 300만원을 적립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이밖에 조선업종에서 3개월 근속한 신규자가 조선업 도약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취업정착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구인난을 겪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일자리 지원이 적극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약식을 계기로 전남도·기업·유관기관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조선업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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