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무역성장률 1.7%로 상향 조정…여전히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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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TO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2023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보다 0.7%포인트(p) 상향했다.
WTO는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오는 2024년에는 상품무역 성장률이 3.2%로 반등하겠지만 이 같은 예측치는 여러 가지 하방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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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과 인플레, 긴축 통화 정책이 위협 요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이 1.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TO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2023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보다 0.7%포인트(p) 상향했다.
WTO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소비 수요가 활성화되겠지만 확장 속도는 제한적이라면서, 1.7%의 성장률은 지난 12년간의 평균 무역 성장률인 2.6%보다는 저조한 수치임을 짚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타 지정학적 긴장의 지속, 인플레이션의 부활, 긴축 통화 정책의 영향이 위협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무역 성장률은 마지막 분기의 침체로 인해 2.7%로 집계됐다.
WTO는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오는 2024년에는 상품무역 성장률이 3.2%로 반등하겠지만 이 같은 예측치는 여러 가지 하방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4%로 지난 12년간의 평균치인 2.7%보다 낮을 것으로 WTO는 예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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