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보궐선거 '고 노옥희 남편' 천창수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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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치러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65)가 당선됐다.
천 당선인은 "울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큰길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 당선인는 경남 김해 출생으로 김해중,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천 당선인은 지난 2월 초 진보 시민단체와 노동계, 노옥희 전 교육감 지지자 등의 추대를 받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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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5일 치러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65)가 당선됐다.
천 당선인은 82.59% 개표가 진행된 6일 오전 0시50분 현재 12만9190표(63.24%)를 얻어 7만5067표(36.75%)를 득표한 보수 성향의 김주홍 후보를 5만4123표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천 당선인은 "울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큰길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4개월의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천 당선인는 경남 김해 출생으로 김해중,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2년 대학 졸업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사 발령을 받은 뒤 2021년 2월까지 19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이번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에 따라 치러졌다.
천 당선인은 지난 2월 초 진보 시민단체와 노동계, 노옥희 전 교육감 지지자 등의 추대를 받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울산교육감 당선인의 임기는 당선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26년 6월 3일까지 약 3년 2개월이다.
교육감 당선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증을 전달 받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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