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4.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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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폐기물 야적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제 새벽, 광주의 한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나 폐기물 60톤 가운데 일부가 탔습니다.

불이 워낙 거세 비번인 소방 인력까지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여기에 빗줄기도 더해져 두 시간여 만에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출동하는 소방차 앞쪽으로 시커먼 연기가 보입니다.

어제 오전 전북 부안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로 된 집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불은 50여 분 만에 껐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80대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새벽 6시쯤 경기도 화성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불은 인근 공장 두 곳으로 번져 건물 일부를 태웠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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