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닌 '낭만' 택했다...메시, '5750억' 제안 거절→바르사 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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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닌 낭만을 택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메시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유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알 힐랄이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넣은 것으로 이해된다. 연봉은 연간 4억 유로(약 5750억 원) 이상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시는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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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돈이 아닌 낭만을 택했다. 리오넬 메시 이야기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메시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유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로 여겨졌던 선수였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혜성처럼 등장한 메시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지도 아래에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릴만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을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무려 7차례를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겪었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적 첫 시즌은 부진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큼 영향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결국 메시는 데뷔 시즌이었던 2004-05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시는 소속팀 PSG에서 모든 대회 18골 17도움을 터트리며 정상적인 폼을 되찾았다. 월드컵에서는 '축구 황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7골 3도움을 올리며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메시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따라서 그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알 힐랄이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넣은 것으로 이해된다. 연봉은 연간 4억 유로(약 5750억 원) 이상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시는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yc스포츠'는 "PSG는 메시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그는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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