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에서 불법 수수료' 중앙회 전 직원 구속

부동산 PF 대출 컨설팅 수수료를 불법으로 지급 받은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어제(5일) 배임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직원 A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새마을금고 지점 직원 B 씨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배우자와 지인 명의로 컨설팅 업체를 세운 뒤 대주단 소속 노 모 씨를 통해 수수료 명목으로 8억 8천만 원 정도를 지급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지점 등 8곳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엔 노 씨를 구속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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