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경쟁 '빨간불'...리버풀전 앞두고 핵심 DF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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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5일 "살리바는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에 나설 수 있을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 구단은 살리바의 복귀 시점에 대해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지난달 17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스포르팅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1분 홀로 부상을 입고 롭 홀딩과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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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인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이탈할 예정이다.
아스널은 오는 10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23승 3무 3패(승점 72)로 리그 1위에, 리버풀은 12승 7무 9패(승점 43)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안필드 원정을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큰 고민에 빠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5일 "살리바는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에 나설 수 있을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 구단은 살리바의 복귀 시점에 대해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살리바는 AS 생테티엔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16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시즌 후반기에는 사실상 주전으로 뛰며 성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한 시즌 만에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내 런던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살리바에게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적 이후 곧바로 생테티엔으로 임대를 떠났고, OGC 니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다.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스널의 수비를 책임졌다. 올 시즌 리그 실점 27점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19실점), 맨체스터 시티(26실점)에 이어 3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살리바는 지난달 17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스포르팅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1분 홀로 부상을 입고 롭 홀딩과 교체 아웃됐다. 당시 살리바는 허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살리바는 3월 A매치 기간을 포함해 3주 가까운 시간 회복에 전념하고 있지만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지난 1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장했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도 정확한 복귀 일정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주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살리바는 회복하고 있다. 여전히 등에 불편함을 느낀다.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그를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자는 홀딩이다. 홀딩은 살리바가 부상으로 빠진 지난 스포르팅과의 맞대결에서도 교체로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따라서 안필드 원정에서도 홀딩과 마갈량이스가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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