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26분 뛰고 23점’ 팀에 결선 진출 티켓 안긴 백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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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백인준(190cm, G,F)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뽐내며 팀에 결선 진출권을 선사했다.
대전고는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군산고를 73-44로 완파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백인준은 "시즌 첫 대회선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는 달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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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대전고 백인준(190cm, G,F)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뽐내며 팀에 결선 진출권을 선사했다.
대전고는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군산고를 73-44로 완파했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한 대전고는 2승째를 달리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백인준이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그는 약 26분을 뛰며 23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확한 야투 공격으로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백인준은 “시즌 첫 대회선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는 달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가 잘 풀려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잘한 부분보다 아쉬운 부분이 더 기억에 남는다. 좀 더 침착하게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고, 슛 연습도 더 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백인준은 중학교 시절에도 팀 공격 선봉장에 섰다. 일대일 공격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슈팅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무대서 이제 막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백인준의 성장세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롤모델인 변준형 선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백인준은 “이번 대회선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결선 진출에 성공한 대전고는 6일 같은 장소에서 광신방송예고와 D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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