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바다 “‘Mad’, 처음에 못한다고 거절...가슴으로 울어”
김한나 기자 2023. 4. 5. 23:08
‘라디오스타’ 바다가 ‘Mad’를 거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격했다.
이날 바다는 처음 ‘Mad’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다. 제가 밝고 매사 열정적인 사람이라 성실히 살고 싶어서 그런 거다. 다른 게 아니다. 저희 회사가 당시 조금 어려웠다. 제가 술을 잘 못하는데 책임감과 부담감에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가슴으로 울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버텨야겠다고 생각했다. 번지 점프하는 기분으로 이 곡을 했다. 이 곡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간절했다. 이 노래를 발표하고 일주일 후 ‘무한도전’에서 홍철이 오빠가 불러서 나갔다. 근데 MR 없이 갑자기 하라고 해서 벌거벗은 느낌으로 해야 할 거 같아서 피하려 상의하는 찰나 MR CD를 실은 밴이 이미 논두렁 밖으로 나가버렸다. 돌아오는데 30분이 걸린다 해서 그냥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프로 면모를 보인 바다는 “너무 고마웠다. ‘일주일 된 곡인데 이 노래를 어떻게 알겠어’하면서 마이크를 넘겼다. 그런데 호응을 해줘서 너무 신나서 했다. ‘무도’ 오빠들 너무 고마웠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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