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만날까, 바르사 트레블 감독 런던 도착... 첼시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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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53) 감독이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5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첼시와 협상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영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간 팀을 이끌었다.
협상을 이어간다고 해서 엔리케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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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5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첼시와 협상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영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엔리케와 함께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우선 엔리케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 모양새다.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야인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엔리케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마침 첼시도 새 감독을 구하는 상황이라 서로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져 마주하게 됐다. 이들이 협상을 시작한 건 이전부터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영국에 도착하면서 앞으로 더욱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축구 레전드 엔리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AS로마(이탈리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셀타 비고(스페인)를 거쳤다. 2014년부터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부임 첫 시즌부터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약 4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유로2020 준결승 진출, 카타르 월드컵 16강 업적 등을 남겼다.
협상을 이어간다고 해서 엔리케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 또 다른 런던 팀 토트넘도 현재 새 감독을 구하고 있다. 엔리케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엔리케와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첼시도 다른 후보 나겔스만과 만나는 등 신중하게 새 감독을 고르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첼시는 브루노 살터 코치가 임시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팀 레전드이자 첼시를 이끌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남은 시즌 팀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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