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의겸 ‘조선 제1혀’ 비꼬자 “덕담한 걸로 생각…거짓말 끊기 어려우면 줄이는 것도”

곽선미 기자 2023. 4. 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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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5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조선 제1혀'라고 비꼰 데 대해 "덕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 장관은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화법을 '초등학생 화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자기 잘못을 지적받으면 호통치고 고압적으로 (말을) 끊고 그냥 넘어가자고 하더니, 끝나고 나면 라디오에 달려가 (제가) 없는 자리에서 욕하고 뒤풀이하는 게 민주당 유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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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병 이사설엔 “최근에 송파 가본 적도 없어”
총선 등판 얘기 “저와 전혀 무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5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조선 제1혀’라고 비꼰 데 대해 "덕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사일 때 저를 ‘조선 제1검’이라고 불렀던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 쪽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을 향해 "제게 덕담했으니 제가 다시 덕담하자면, 거짓말 끊기 어려우면 좀 줄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또, 한 장관은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화법을 ‘초등학생 화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자기 잘못을 지적받으면 호통치고 고압적으로 (말을) 끊고 그냥 넘어가자고 하더니, 끝나고 나면 라디오에 달려가 (제가) 없는 자리에서 욕하고 뒤풀이하는 게 민주당 유행"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송파병 이사설’ 등 자신의 총선 등판설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송파구 쪽에 가본 적도 없다. 지금 나오는 (총선 등판) 얘기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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