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도 링크 났었는데...'재앙적인 성적'으로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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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티브 쿠퍼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처참한 성적에 노팅엄은 쿠퍼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쿠퍼 감독의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다. 8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팅엄 수뇌부 사이에선 쿠퍼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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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티브 쿠퍼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그 구단. 1977-78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을 달성하더니 1978-79시즌과 1979-80시즌 연속으로 유럽 최정상에 올랐던 그 구단. 1990년대부터 침체기를 겪었던 노팅엄은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23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노팅엄은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걸었다. 여름 이적시장 때 무수히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20명에 가까운 새로운 얼굴들이 노팅엄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영입의 효과가 곧바로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준수한 모습을 보인 노팅엄은 이후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위기 의식을 느낀 쿠퍼 감독은 전술적 변화를 택했고 리버풀전 승리를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났다. 이후 지난 1월 본머스전까지 노팅엄은 단 3패만을 기록하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노팅엄은 다시 부진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이후 치러진 리그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노팅엄은 90분 동안 21회의 슈팅을 허용하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1-2 패배를 당했다.
처참한 성적에 노팅엄은 쿠퍼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쿠퍼 감독의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다. 8경기 동안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팅엄 수뇌부 사이에선 쿠퍼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고 전했다.
급격한 입지 변화다. 시즌 중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을 때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연관되기도 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피트 브루크 기자는 "토트넘 후임으로 가장 흥미로운 이름은 쿠퍼 감독이다. 그는 토트넘을 더 높은 단계로 올릴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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