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 보고 인권상담도”…은평구, 찾아가는 인권상담소 열어

[서울&] 은평구가 지난달 25일 수색동 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한걸음 인권상담소’를 열었다. 수색동 디엠시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에서 주관한 봄축제와 함께 진행된 ‘한걸음 인권상담소’에는 나들이 나온 부모와 어린이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인권상담소는 두 개 코너로 진행됐다. 우리동네 인권놀이터 코너에는 퍼즐로 알아보는 인권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한걸음 인권상담소 코너에는 부모들이 무료 법률 및 노무, 민원상담을 받았다. 한걸음 인권상담소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나 행사와 결합해 공동주택 및 동 단위 현장으로 매달 1회 이상 찾아가 생활고충, 행정민원, 노무·법률, 인권침해 관련 상담까지 포괄적인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한걸음 인권상담소’상담 모습. 은평구청 제공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인권센터 상담사, 은평구청 공무원, 노무사, 변호사가 함께 현장으로 가 직접 주민들의 갈등 요인을 해소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